MBC '생방송 오늘 아침'이 '디 워'의 '엔딩신 캠코더 촬영 방송 논란'에 대해 거듭 공식 입장을 밝혔다.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은 7일 오전 '디 워'와 관련한 내용을 방송한 뒤, 이 작품의 엔딩신을 극장에서 캠코더로 직접 촬영해 방영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해명성 글을 올렸다.
그러나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입장을 올린 지 얼마 안 돼 삭제해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은 이날 오후 9시14분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디 워' 화면사용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바로 잡는다"며 "극장에서 촬영되어 인용을 한 장면은 '용의 승천(3초)'과 '엔딩 크레딧(5초)' 두 컷"이라고 당초 '용의 승천 장면이 아니라고 밝혔던 공식 입장을 번복했다.
이어 제작진은 "CGV의 영화 장면 촬영 허락 여부와 관련해서는 보다 정확한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CGV 측은 "MBC측으로부터 사전에 촬영을 허가해달라는 공문은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인터뷰와 관련된 내용이었을 뿐 극장 내에서 영화를 무단 촬영하는 것을 허가해 달라는 내용은 아니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