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했던 '디 워' 흥행 요인 관련 설문조사를 사전 공지없이 삭제한 가운데 '100분 토론' 제작진이 또 다른 설문조사를 벌였다.
'100분 토론' 제작진은 9일 '디-워, 과연 한국영화의 희망인가'라는 주제의 방송을 앞두고 이날 오후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투표를 실시했다.
제작진은 '디 워' 열풍이 시작된 가장 핵심적인 원인을 묻는 이번 조사에서 △뛰어난 CG와 특수효과의 경쟁력 △영화 전문가 저평가에 대한 반작용 △애국심 마케팅 △심형래 감독에 대한 지지와 성원 △기타 등의 보기를 올려놓았다.
모두 2901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무려 87%에 해당하는 2478명명이 '뛰어난 CG와 특수효과의 경쟁력'이 '디 워' 열풍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라는 데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