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의 여왕' 거미, 깜짝 트로트 라이브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8.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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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최고의 디바 거미와 빅마마가 이색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거미는 '격조 없는 노래방' 코너를 통해 빅마마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실제 노래방 반주에 맞춰 노래 대결을 벌인 이 코너는 가창력 대결이라기 보다는 누가 더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는가에 중점을 뒀다.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부르며 댄스가수로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선보인 거미는 당당하게 결승에 올라 빅마마의 영현-민혜 팀과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거미가 부른 노래는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보다 더 파격적이었다. 누구도 상상치 못한 트로트곡으로 정주리의 '당돌한 여자'로 녹화장을 뒤집어 놓은 것.


거미는 "원래 이 곡은 원래 친한 친구의 노래방 18번이다"라며 "녹화날 그 친구도 왔는데 내가 부를 줄 몰랐는지 굉장히 놀랐다"고 전했다.

빅마마도 이날 '이브의 경고'와 '그녀와의 이별'을 부르며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일본에서 녹음작업을 진행하던 거미는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 '기억 상실'을 비롯, 박정현과 '사랑보다 깊은 상처', 박화요비와 '매직 카펫 라이드' 등의 듀엣 곡을 선보였으며, 전 출연자와 함께 '섹스 앤 더 시티'의 'Got to be real', '시스터 액트 2'의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을 부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거미는 "박정현씨와 함께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는 항상 박정현씨의 파트만 부르다 처음으로 임재범씨의 파트를 불렀는데, 색다른 경험이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한창 4집 녹음 중인 거미는 오는 9월 2년 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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