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광수생각'으로 연극배우에 도전한 송백경 ⓒ임성균 기자 tjdrbs23@ |
지난 4일 '광수생각'을 통해 연극배우로 데뷔한 혼성그룹 무가당의 송백경이 연기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송백경은 9월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상상화이트 소극장에서 상연되는 연극 '광수생각'에서 광수 아버지 '구일' 역을 맡아 4일 첫 무대에 올랐다.
최근 한 음악방송에서 만난 송백경은 "연기는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며 "연극 무대에 서게 돼 무척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첫 연기 무대가 공개된 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은근한 호평이 큰 힘이 된다"며 "아직 시작이라 많이 미흡하지만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왕 시작한 만큼 좀 더 연기 실력을 갈고 닦아 연극은 물론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음악 뿐 아니라 연기에 대한 욕심도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광수생각'은 동명의 인기 단편만화 '광수생각'을 원작으로 2006년 11월 초연됐다.
무명 만화가인 주인공 '광수'와 정년 퇴임한 '광수 아버지'의 대화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