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가 이번 주말께 500만명을 돌파한다. 이는 2007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500만 고지에 오르는 것이다.
배급사 쇼박스는 10일 전국 30만1685명이 극장을 찾아 지금까지 누계 관객 448만 265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500만 관객까지는 약 50만명이 남은 셈이다.
개봉 첫 주 토요일 79만명이 극장을 찾은 것을 감안할 때 비록 개봉 2주차여서 관객이 다소 줄어든다 하더라도 토요일 관객과 일요일 관객을 합하면 500만 돌파는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해 2007년 개봉작 중 최단기간 400만 돌파라는 기록도 수립한 '디 워'가 과연 어느 정도 흥행몰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