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과 백찬, 주희로 구성된 그룹 에이트가 ‘쇼바이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11일 오후 방송된 MBC ‘쇼바이벌’ 결승에서 노래 ‘사랑할 수 있을까’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들은 VOS, 슈퍼키드에 이어 세 번째 '쇼바이벌' 우승 가수가 됐다.
에이트는 특히 방송 초기 '비운의 팀'이라 불려 이번 우승이 더욱 남다르다. 에이트는 확률 50%의 룰렛으로 출연자를 결정했던 ‘쇼바이벌’ 초반 1차 관문 통과 방식 아래 다섯 번이나 연속 탈락했다.
에이트는 멤버들은 이날 우승 뒤 "너무 기쁘다. 다섯번째 탈락했을 때 나머지 참가팀들이 투표를 거쳐 탈락을 구제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도전정신이 관객과 심사위원들에게 좋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이트는 올해 초 '프리송 캠페인'으로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았다.
노래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노래를 불렀고 이를 UCC에 담아 인터넷에 공개한 뒤 네티즌의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