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괴수영화 '디 워'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디 워'는 114만 3676명을 동원해 지난주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45%로 50.6%를 기록한 지난주부터 다소 하락했다.
개봉 11일만에 500만명을 돌파한 '디 워'는 '100분 토론' '엔딩 공개' 등 각종 악재가 발생할 수록 더욱 예매점유율이 높아지는 기현상을 보이면서 흥행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2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휴가'가 차지했다. '화려한 휴가'는 같은 기간 동안 59만 6673명을 동원했다. 점유율은 23.5%에 달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판타스틱4: 실버 서퍼의 위협'이 22만 7690명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판타스틱 4:실버 서퍼의 위협'의 점유율은 9%에 불과해 1, 2위와 큰 차이를 드러냈다.
김명민 주연의 스릴러 '리턴'은 18만 9537명을 동원해 4위를,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는 8만 4476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