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35)이 오는 10월 7일 낮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치과의사 김은경(30)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은경양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 소재 치과병원의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13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상경은 "지난 6월 스케일링을 하기 위해 치과를 찾았다가 은경씨를 보는 순간 운명이라는 직감이 들었다"며 "은경씨 역시 저를 처음 봤을 때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결혼식 주례는 중앙대 연극학과 재학시절 은사가 맡을 계획. 신혼여행은 일주일 예정으로 몰디브로 다녀온 뒤, 김상경이 살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집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지난 98년 MBC 미니시리즈 '애드버킷'으로 데뷔한 김상경은 영화 '화려한 휴가'가 500만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상경은 또 내년 1월부터 KBS 사극 '대왕 세종'을 타이틀롤을 맡아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