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투사부일체' 제치고 흥행 톱10 등극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08.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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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괴수 영화 '디 워'가 '투사부일체'를 제치고 한국영화 흥행 톱10에 진입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15일 "'디 워'가 14일 21만 6447명이 찾아 지금까지 613만 8259명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영화 역대 흥행 10위인 '투사부일체'(610만명)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로써 '디 워'는 개봉 14일만에 600만 고지에 올라섰을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역대 흥행 톱 10에 동시에 진입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디 워'는 현재 538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광복절 특수를 거치면서 역대 흥행 9위인 '쉬리'(620만명)를 15일 넘어설 게 확실시된다. 뿐만 아니라 8위인 '미녀는 괴로워'(660만명)와 7위인 '타짜'(684만명)를 조만간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디 워'는 천만 영화로 불리는 '괴물'이 10일만에 600만명을 넘어선 것에 비하면 속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또 다른 천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16일, '왕의 남자'의 24일, '실미도'의 26일보다 더 빨리 600만 고지에 올랐기 때문에 천만 고지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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