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미국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영이 오는 11월 가수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진영이 "가수 컴백은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듀싱 작업이 선결돼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11월 컴백을 부인했다.
박진영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박진영이 가수로 컴백한다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해왔던 이야기지만 11월이라고 못박을 수는 없다"면서 "현재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듀싱 작업이 끝나야 음반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수는 본인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고, 미국에서의 프로듀싱 작업은 '해야할 일'이다"고 설명하며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두 가지가 있을 때는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는게 우선 아닌가"라며 가수 컴백은 프로듀서로서의 일을 끝나야 함을 강조했다.
박진영은 현재 미국에서 세계적인 힙합뮤지션 릴 존과 신인가수 민(Min)의 음반작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곡의 작업을 끝냈다. 앨범에 대략 10~12곡 가량이 수록되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 2~4곡이 더 남은 셈이다.
아울러 박진영은 민 외에도 임정희와 신인가수 지-소울(G.Soul)의 미국 진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진영은 조만간 이들 가수들과 작업할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로 계약할 프로듀서들은 릴 존 급의 거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 측은 "박진영이 미국에서 민의 음반작업을 끝내고, 또한 지-소울과 임정희의 프로듀서 계약을 완료하면 그 때서야 한국에 들어와 가수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그 시기를 아직까지는 가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영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앨범에 수록될 곡작업을 모두 끝냈으며, 안무구상도 끝냈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