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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관람 희망자들의 노출을 권장하는 게시물로 빈축을 산 케이블채널 Mnet 측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강조하다 빚은 오해"라며 해명했다.
Mnet 측은 오는 21일, 20대를 위한 대한민국 최초 여름 시상식을 표방하는 'Mnet 20’s Choice'를 앞두고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노출을 중심의 드레스 코드를 명시한 '관객 지침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새치기보다 빠른 초고속 입장을 위한 스타일 팁'이라는 부제가 달린 드레스 코드 부분에는 "노출하라! 그러면 문이 열릴 것이다. 보기만 해도 더운 의상은 죄악으로 간주, 가장 끄트머리로 입장하게 된다"는 설명과 함께 구체적 사례를 담은 사진까지 함께 올렸다.
이를 두고 "이번 시상식에는 비키니 차림이 아니면 아예 입장을 못한다더라"는 흉흉한 소문마저 인터넷에 떠도는 상황. "선정적인 것도 정도껏 하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Mnet 측은 "노출 순서로 입장을 시킨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Mnet 관계자는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가만히 앉아 박수를 치는 기존 시상식과 달리 여름의 도심 수영장에서 열리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시상식을 표방했다"며 "자유롭고 캐주얼한 드레스 코드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톡톡 튀는 분위기로 전달하려다가 생긴 일이다. 노출 순서로 입장을 시킬 리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