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미드 '24' 보며 연기 연습"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7.08.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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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 ⓒ홍기원 기자 xanadu@


MBC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에 출연중인 배우 이준기가 미국 드라마 '24'의 키퍼 서덜랜드의 연기를 참고하며 연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준기측 관계자는 "이준기가 이 드라마를 촬영하기 전 미국드라마 '24'를 모니터닝하면서 극중 주인공인 '잭 바우어'(키퍼 서덜랜드 분)의 표정과 눈빛을 익혔다"고 밝혔다.


'24'에서 키퍼 서덜랜드가 펼치는 긴박감이 '개와 늑대의 시간' 속 자신의 역할과 유사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이준기는 극중 액션 장면을 대역없이 연기할 정도로 '개와 늑대의 시간' 촬영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실제로 이준기는 드라마에 대한 부담으로 최근 스트레스성 위염을 앓았을 정도로 극에 몰입하고 있다.


이준기의 이같은 노력은 시청자들에게도 연기력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준기는 "시청자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극중 내가 연기하는 '수현'의 일생이 너무 꼬여서 슬프다. 앞으로 기억이 돌아왔을 때 감당해야 할 일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아직은 결말을 알 수는 없지만, 정말 남자배우라면 누구라도 탐낼 매력적인 캐릭터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또한 자신이 출연한 영화 '화려한 휴가'의 500만 관객 돌파와 관련해서도 기쁨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주셔서 기쁘다.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때문에 영화 홍보에 많은 기여를 못해서 영화사측에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개와 늑대의 시간'은 이준기의 연기 호평과 더불어 시청률 20%대를 육박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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