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은 18일 오후 방송된 '서울 구경 선착순 한 명' 편을 통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여섯 멤버가 각자의 집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남산공원 팔각정을 찾아가는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남산공원에 먼저 도착한 4명의 멤버인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하하 등은 서로의 패션에 대해 '왈가왈부'하다, 결국 스스로 순위를 정하기 시작했다.
이 때, 상대보다는 자신의 패션 스타일이 한 수 위라며 언쟁을 벌이던 유재석과 하하는 담당 연출자인 김태호 PD가 '팀내 최고의 패션 리더'라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김태호 PD가 자의(?)와는 상관 없이, 전문 코디네이터가 함께 하고 있는 연예인들보다 뛰어난 패션 감각을 지닌 연출가로 뽑히는 순간이었다.
MBC 예능국의 30대 초반 연출자 중 한 명인 김태호 PD는 사내에서도 빼어난 패션 스타일의 소유자로 평판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