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김태호 PD. <사진제공=MBC> |
MBC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숨은 공신' 김태호 PD가 최근 인터넷에서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무한도전-'서울 구경 선착순 한 명' 편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여섯 멤버들이 '팀내 최고의 패션리더'(스타뉴스 18일자 보도 참조)로 김태호 PD를 꼽으면서, 김 PD가 네티즌들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 .
또 이날 방송 이후 김 PD의 미니 홈페이지 방문자수도 급격히 늘어 현재 21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PD는 21일 오전 스타뉴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멤버들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으로 내게 쏠린 것으로 생각할 뿐 별다른 의미는 두지 않는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신 '무한도전' 팬들에게는 항상 고마울 따름"이라며 "저는 제 자리에서 언제나 아이템을 생각하는 등 본업에 충실하는 게 그 동안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PD는 또 "미니홈피 방문자수가 21만명이 됐다는 것을 오늘 전화통화를 통해 알게 됐다"며 "미니홈피를 관리하지 않은 지가 벌써 2년이 넘어가는데..."라며 살짝 웃었다.
MBC 예능국의 30대 초반 연출자 중 한 명인 김태호 PD는 사내에서도 빼어난 패션 스타일의 소유자로 평판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