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카페에서 진행된 KBS 1TV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 종방연에 참석한 배우 한효주 ⓒ홍봉진 인턴기자 hongga@ |
배우 한효주가 차기작으로 저예산영화 '달려라 자전거'를 택했다.
시청률 40%대를 육박하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1TV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연출 문보현)에서 여주인공을 연기한 한효주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 종방연에서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한효주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그날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다. 게다가 드디어 내 나이를 찾았다. 내가 연기하는 극중 인물이 21살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저예산영화인 '달려라 자전거'는 20대 초반의 여성의 성장을 그린 영화. 첫사랑을 겪는 등의 사건을 통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효주는 "저예산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필요한 영화니 잘 부탁한다"는 애교섞인 당부를 했다.
한효주는 지난해 저예산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을 통해 제20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여자주연상을 수상해 이 같은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효주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 '달려라 자전거'에 대한 출연 의지가 대단하다"며"이달 말 일일극 종영과 동시에 9월10일쯤 영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늘만큼 땅만큼'은 오는 31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