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 |
MBC 'PD수첩'이 영화 '화려한 휴가'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PD수첩'은 오는 9월4일 ''화려한 휴가' 그 못다한 이야기'(가제) 편을 방송한다.
'PD수첩'의 오동운 PD는 21일 오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PD는 "영화 '화려한 휴가'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관객들 사이에 다양한 반응이 있는 듯하다"면서 "'정말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었느냐'고 묻는 10대 관객들로부터 과거사에 가슴 아파하는 세대 등 관객들의 반응을 담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건 '화려한 휴가'가 다룬 이야기가 실화라는 점이다"면서 "1980년 광주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관객 입장에서 살펴볼 예정이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 "아직 역사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광주의 이야기,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상영 논란 등 영화가 일으킨 사회적 논란 등도 담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PD수첩' 제작진은 오는 26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화려한 휴가' 시사회를 열고 관객들을 인터뷰하고 김지훈 감독과 배우 등 제작 관계자들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