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SBS 오락 프로그램 '야심만만' 제작진에 따르면 정려원은 최근 녹화에 참여해 "지난 2004년 방영된 모든 드라마의 오디션은 거의 다 봤지만 모두 떨어졌다"고 밝혔다. 여성 인기 그룹 샤크라의 멤버에서 연기자로 전업하는 게 만만치 않았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정려원은 이날 녹화에서 "계속되는 오디션 탈락에 한동안 드라마가 많이 방영되는 오후 9시 이후로는 TV조차 보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자신이 맡았을 지도 모를 배역을, 다른 누군가가 대신 하고 있는 것을 보는 게 힘들었기 때문.
하지만 정려원은 '오디션 완패'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 재차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오디션에 도전, '희진' 역을 꿰차며 연기 생활에 전환점을 맞았다.
정려원이 출연한 '야심만만'은 27일 오후 11시5분부터 전파를 탄다.
한편 정려원은 주연을 맡은 영화 '두 얼굴의 여친'의 9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