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의 조연 박원상, 송재호, 박철민(왼쪽부터). ⓒ사진=임성균 기자 |
영화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과 조연배우 박철민, 박원상이 이번엔 연극 무대에서 의기투합한다.
이들은 오는 12월부터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와 사다리 동그라미 소극장, 사다리 네모 소극장 등에서 펼쳐지는 연극 시리즈 '연극열전'의 '늙은 도둑의 이야기'를 공연한다.
배우 조재현이 동숭아트센터와 함께 기획한 '연극열전'의 한 편으로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철민과 박원상이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김지훈 감독은 27일 오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연습과 공연 과정에서 연기자들을 관찰하며 연기에 대해 배우고자 한다"면서 연출을 맡게 된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이번 '연극열전'에는 또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와 '아는 여자', '아들'의 장진 감독, '그놈 목소리'와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 등도 합류했다.
또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와 나문희 등과 함께 유지태, 김강우 등도 배우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