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기순 ⓒ최용민 기자 leebean@ |
도박 파문을 일으켰던 개그맨 황기순이 속죄의 뜻으로 시작한 거리모금으로 7년 간 모두 537대의 휠체어를 기증해 화제다.
황기순은 지난 20일 10일간 자전거를 이용해 전국을 돌며 모금한 2800여만 원(1100만원 상당 물품포함)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그는 지난 2000년 8월 사회봉사의 의미로 '사랑 더하기 사이클 대장정' 거리 모금을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7300여만 원을 모금해 537대의 휠체어를 기증했다.
거리모금 운동 첫 해인 2000년에는 615만으로 휠체어 52대를 기증했으며, 이 소식이 알려진 뒤 해마다 시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황기순은 "믿음과 보람을 주는 나눔의 중독성에 동료들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까지 해를 거듭 할 수록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내년에도 달리고 환갑 때까지도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