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김선경, '태사기'서 배용준의 '적'으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08.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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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연가려 역의 박상원


탤런트 박상원과 뮤지컬 배우 출신의 김선경이 MBC 블록버스터 사극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의 '적'으로 나선다.

박상원은 오는 9월 중순 첫 방송될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 MBC '태왕사신기'(국본 송지나ㆍ연출 김종학 윤상호)에서 연가려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연가려는 광개토대왕 담덕(배용준 분)과 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고구려 최고 귀족 연호개(윤태영 분)의 아버지로, 치밀하고 지략적인 인물이다.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담덕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것은 물론 그를 위험에 몰아넣기도 한다.

이에 따라 박상원은 극중에서 담덕 역을 맡은 배용준과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여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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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연부인 역의 김선경



연가려의 아내이자 연호개의 어머니인 연부인 역에는 '넌센스 잼보리' '로마의 휴일' '드라큘라' 등 여러 뮤지컬에 출연한 배우 김선경이 캐스팅됐다.

김선경이 연기할 연부인은 다혈질의 야망 큰 여성으로, 아들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갖은 계략도 불사하는 인물이다. 따라서 김선경 역시 극중 담덕과 숙명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태왕사신기' 오는 9월10일 제작과정 등이 담긴 '스페셜 방송'으로 방영을 시작하며, 11~13일 1~3회를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이후 9월19일부터는 수목드라마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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