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상 <출처=윤상 홈페이지> |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6년 만에 국내무대에서 공연을 벌인다.
미국에서 4년째 유학중인 윤상은 오는 10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벌인다. 이번 공연무대는 지난 2001년 단독공연 이후 6년 만의 공연.
윤상은 '도시적인 세련됨과 청량한 여유'를 슬로건으로 '피크닉 같은 음악 페스티벌'을 표방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 참가해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오른다.
윤상은 9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현재까지도 지치지 않는 창작을 선보이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아티스트로, 제 3세계 음악과 일렉트로닉 사운드 붐에 크게 일조해왔다.
윤상은 무리한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페스티벌의 취지와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한 끝에 출연을 전격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윤상은 노래와 건반 위주, 즉 본인 자체에 포커스를 맞춘 무대를 통해 1시간여 동안 팬들이 사랑하는 대표곡 위주로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윤상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별도의 단독공연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국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일본의 혼성 3인조 그룹 파리스 매치(Paris Match)의 출연도 결정됐다. 시부야계 아티스트중 국내 트렌드 세터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아온 파리스 매치는 지난해 펼쳐진 성공적인 단독 공연 이후 1년만에 내한하게 된다.
미국 밴드 더 클라우드 룸(The Cloud Room)의 출연도 결정됐다. 펩시 콜라의 글로벌 캠페인 광고 음악과 뮤즈(Muse)의 투어 파트너로 결정되며 2007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뉴욕 출신 신인 모던록 밴드 더 클라우드 룸은 출세곡 'Hey Now Now'를 비롯한 세련된 넘버들을 1시간 이상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젊은 세션맨들로 구성된 3인조 밴드 세렝게티가 빅마마와 합동 무대를 펼친다. 또 최근 주가 상승중인 보드카 레인도 라인업에 추가됐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이로써 이승환, 윤상, 파리스매치, 더 클라우드 룸, 루시드폴, 이승열, 정재형, 윈디시티, 비너스 피터, 스페이스 켈리, 마이앤트메리, 허밍어반스테레오, 스위트피, 이한철, 이상은을 비롯한 총 49팀의 아티스트의 출연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