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몰라패밀리 美진출?..릴 존 블로그 통해 전세계 소개

박진영 소개로 알게 돼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8.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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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존의 마이스페이스 블로그에 올려진 나몰라패밀리 유튜브 동영상.


개그그룹 나몰라 패밀리가 미국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인 릴 존(Lil Jon)이 직접 운영하는 개인블로그 메인 페이지에 올라 있어 눈길을 끈다.

릴존의 마이스페이 블로그 '릴 존 월드'(www.myspace.com/liljonworld) 메인 페이지의 'What's hot' 코너에는 나몰라 패밀리가 벌이는 '웃찾사'의 개그 동영상이 소개되고 있다.


'Lil Jon is Worldwide'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고 있는 이 비디오를 통해 릴 존의 전 세계 팬들은 나몰라패밀리를 눈여겨 보게 된 것이다. 릴 존은 "릴 존의 한국 코미디 그룹 버전을 감상해 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나몰라 패밀리의 멤버 김태환이 큰 소리로 '왓?' '오~ 예' 하는 것은 릴 존을 흉내낸 것. 이에 따라 나몰라 패밀리가 릴 존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나몰라 패밀리의 동영상이 릴 존의 블로그에 오른 경위는, 확인결과 박진영의 소개에 따른 것이다.


박진영은 현재 릴 존과 함께 신인가수 민(Min) 프로젝트의 공동 작업을 벌이고 있다. 릴 존은 박진영의 소개로 나몰라 패밀리를 알게 됐고 릴 존은 "너무나 재미있게 봤고, 친구들과 전세계 팬들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기회가 되면 나몰라 패밀리를 한 번 꼭 만나보고 싶다"고 전했다.

릴 존은 현재 공동 작업자인 박진영과 함께 15세 소녀 가수 민의 데뷔 앨범 중 8곡의 작업을 공동 작곡으로 마친 상태다.

릴 존은 63만 명에 달하는 자신의 블로그 친구 리스트의 최상단에 민의 블로그(http://www.myspace.com/minjype)를 올려놓는 등 그녀의 앨범 작업에 대한 열의와 중요성을 보여 주고 있다.

최근 미국의 유력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대부분의 자세한 일정과 스케줄, 뉴미디어 등을 마이스페이스의 블로그에 담고 있다. 릴 존의 블로그는 현재 1000만 번이 넘는 프로필 조회가 될 정도로 마이스페이스 내의 유명인 블로그들 중에서도 최고 인기 블로그 중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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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존(오른쪽)은 미국에서 데뷔하는 민 음반을 박진영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었던 기자회견 모습. ⓒ스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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