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 사실이 밝혀진 DJ 최화정이 방송에서는 하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BS 라디오국 고위관계자는 30일 오후 최화정의 학력위조 사실에 당혹해하면서 "추이를 지켜봐야하겠지만 타사 라디오에서 (허위학력이 밝혀진 연예인이) 프로그램을 하차하지는 않았으므로 전례를 따라 최화정이 그만 두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31일 생방송에서 청취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79년 T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화정은 현 상명대의 전신이 상명여사대 미술교육과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학측의 확인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최화정은 지난 96년 SBS 파워FM 개국이후 11년째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