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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김남일 축구 선수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안전벨트에 비유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4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하얏트 리젠시룸에서 진행된 김남일과 함께 한 결혼 기자회견장에서 김남일 선수와의 데이트 중 인상 깊게 남은 것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차안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좋았다. 둘이서만 만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며 "당시 오빠가 차안에서 내게 안전밸트를 해줬다. 내 인생에 처음있는 일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어 "그때 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서 오빠 볼에 입을 맞췄다. 그랬더니 오빠도 내게 용기를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보민 아나운서와 김남일 선수는 오는 12월 8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