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녀는 최지나 양지원 김유진 김유빈 전효성 등 5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지난달 초 케이블 채널 MTV에서 'Diary of 五少女'란 제목으로 사이판을 배경으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영돼 알려졌다.
유빈은 지난해 발표된 신화 8집 타이틀곡 'Once in a life time' 뮤직비디오에서 사진을 찍던 소녀로 등장하기도 했다.
원더걸스 소속사는 현아의 빈자리를 메울 새 멤버를 두고 주위의 추천과 오디션을 상대로 후보를 물색하던 중 한 기획사에서 가수를 준비하던 유빈을 최종 멤버로 낙점했다.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빈은 163㎝에 45㎏의 호리호리한 몸매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 거기에 귀여움을 겸비한 당찬 소녀로, 원더걸스에 합류하기 전 가수 데뷔 준비를 위해 2년 여 이상의 시간을 연습으로 보낸 실력파다. 힙합 음악을 좋아하는 유빈은 탁월한 랩실력의 소유자로 원더걸스 내 랩 파트를 주로 맡는다.
JYP 측은 "수 많은 후보 중 고르고 골라 뽑은 실력파"라며 "기존의 4명 멤버들과의 호흡도 완벽하게 맞춘 상태"라고 밝혔다.
새 멤버 유빈은 "비록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되지만 최선을 다해 앨범을 준비했다. 원더걸스의 명예와 팬들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모습 보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는 13일 첫 앨범을 발표하는 원더걸스는 이에 앞서 5일 타이틀곡 'Tell Me'와 'I wanna' '이 바보' 'Friend' 'Headache' 등 5곡을 멜론과 도시락, 싸이월드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