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신부'가 될 정선희(35)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정선희는 지난 5일 서울 MBC 여의도 본사에서 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나 "결혼 준비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결혼은 지금까지 와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라, 이에 대해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며 웃었다.
정선희에 따르면 결혼 준비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많은 조언을 해 주고 있다. 특히 친한 언니들보다도, 주위의 결혼한 남성들이 더욱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고 정선희는 전했다.
그는 "제가 시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남자 방송 관계자들께서 이 부분과 남편을 대하는 법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다"며 "이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감사해 했다.
정선희는 "남은 2달 동안도 재미있게 결혼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정선희는 동갑내기 탤런트인 안재환과 오는 11월17일 오후 1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올 초 정선희가 진행을 맡고 있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의 '인생유감'이란 코너에 안재환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부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이윽고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