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제작사協 "스타급 배우 출연료 1500만원 상한 제안"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7.09.07 16: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신현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 ⓒ홍봉진 인턴기자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스타급 배우의 드라마 출연료를 1500만원으로 상한하자고 제안했다.

드라마제작사협회는 7일 오후 2시30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한국 TV드라마 위기, 긴급 제안'이라는 주제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터 오는 2009년 12월31일까지 연기자들의 출연료를 1500만원으로 상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드라마제작사협회는 이 같은 출연료 상한액 제안과 관련해 "S등급 연기자의 경우 회당 1500만원이 상한액이므로 주연급 2명의 출연료 3000만원, 연출 및 작가료 3000만원이 된다. 6000만원이면 70분 편성 기준 회당 제작비를 평균 1억원으로 잡아 개런티만 60%를 차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연급 연기자 출연료가 정상회되면 조연급 연기자들에게 출연 기회가 많아지는 등 드라마의 다양성도 살아난다. 비정규직의 저임금 스태프 조정도 가능해지는 바탕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제작사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외에도 '저작인격권 인정', '중간 광고 허용을 통한 제작비의 원활한 충당' 등도 제안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