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최용민 기자 leebean@ |
남성그룹 빅뱅이 데뷔 1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고 "더 멋진 그룹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빅뱅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미니앨범 타이틀곡 '거짓말'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 송'을 수상했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만연에 미소를 머금은 채 "2주만에 1위를 차지해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진 그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배우로도 활약중인 T.O.P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값진 상을 받았다"면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빅뱅은 지난 8월 중순께 발표한 미니앨범 '올웨이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거짓말'로 각종 온오프라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에 '거짓말'은 8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뮤티즌 송' 수상은 지난 2006년 8월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라 기쁨이 더했다.
빅뱅은 이날 신혜성의 '첫사람', 양파의 'Marry Me', FT아일랜드의 '천둥', 씨야의 '결혼 할까요', 이승기의 '착한 거짓말' 등과 테이크7에 올라 1위를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