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열린 최동훈 감독과 안수현 프로듀서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서울 약수동 남산타운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리는 최동훈 감독과 안수현 PD는 지난 1999년 영화제작사 우노필름(현 싸이더스FNH)의 시나리오 작가와 제작부 스태프로 처음 만나 우정을 나눠오다 3년 전부터 사랑을 싹틔워왔다.
최동훈 감독은 지난 2003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으로 연출 데뷔해 재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흥행작 '타짜'를 세상에 내놓았다. 현재 '그놈 목소리'의 영화사 집에서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안수현 PD는 신씨네, 영화사 봄, 영화사 집 등을 거치며 2003년 '4인용 식탁'으로 프로듀서로 데뷔,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 등을 제작해왔다. 현재 박찬욱 감독의 '박쥐' 작업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