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사실상 해체를 맞았던 클릭비 멤버들이 또 한번 한 자리에 모였다.
김상혁 오종혁 노민혁은 13일 오후 7시 서울 홍익대 인근에 위치한 클럽 고스트씨어터에서 열린 메인스트림의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메인스트림은 우연석이 래퍼 mc K와 함께 결성한 그룹으로, 최근 1집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상혁은 "운동 열심히 하며 지냈다"며 "메인스트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는데 연석이 형이 나 때문에 피해를 입을까 걱정했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 다른 멤버 노민혁은 "노래 느낌도 좋고 상혁이도 뮤비에 나온만큼 많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했다.
오종혁도 "나이드신 분들이 힘들게 만든 음반"이라며 "나이만큼 연륜과 인생을 살아가는 감성이 담긴 음반이다. 더욱이 정규음반이다. 성의있지 않나.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당초 이날 쇼케이스에는 에반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유호석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한편 이날 메인스트림은 타이틀곡 '스팅'을 비롯해 '원 레이니 데이' 등을 불러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