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밤의 마왕' 신해철이 지난 4년여 동안 진행해온 MBC 표준 FM4U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이 마지막 방송을 하자 팬들이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16일 새벽 3시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이 마지막 방송을 마치자 그동안 애청했던 팬들은 하나둘 홈페이지에 집결하기 시작해 마왕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신해철은 그동안 '고스트네이션'에서 '마왕'을 자처하며 존댓말과 착한 척을 금지하며 청취자들과 깊은 교감을 나눠왔다.
팬들은 홈페이지에 "마왕, 그동안 고마웠어" "빨리 다시 돌아와주길 바래" "이런말 하면 싫어할 줄 알지만 사랑해" 등 아쉬움을 잔뜩 드러냈다.
록밴드 넥스트의 리더인 신해철은 새 앨범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고스트네이션'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17일까지는 신해철의 멘트가 담긴 일종의 보너스 방송이 방송된다.
한편 MBC는 18일부터 라디오 가을 개편 실시일인 오는 10월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고스트네이션' 방송 시간대(매일 새벽 2~3시)에 대중음악 평론가인 임진모씨가 진행하는 '뮤직스페셜'을 한시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