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괴수영화 '디 워'가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수입을 올렸다.
미국의 영화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에서 개봉한 '디 워'는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해 537만 6000달러(한화 약 50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28주 동안 238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디 워'는 역대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스크린인 2275개로 미국에서 개봉했기 때문에 미국 내 흥행과는 별개로 한국영화 중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