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 군입대에 에스쿠시도 동반입대?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9.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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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형이 하면, 아우도 한다'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의 스컬이 오는 27일 군입대를 하는 가운데 동료 멤버인 에스쿠시도 함께 군입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의 한 측근은 "에스쿠시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당장 군입대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기왕 스컬이 군입대를 할 예정이니, 에스쿠시도 함께 비슷한 시기에 군복무를 마치면 스토니스컹크의 공백을 줄일 수 있다"면서 조기입대 검토의 뜻을 내비쳤다.

록밴드 크라잉넛 멤버는 모두 한날 한시에 동시입대해 함께 군악대로 근무하다 같은날 제대한 바 있다. 보컬그룹 포맨도 보컬 윤민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서로 비슷한 시기에 자원입대해 공백을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에스쿠시가 스컬과 함께 군입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스컬의 입대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에스쿠시는 아직 입대영장도 받지 않은 상황이다. 에스쿠시도 스컬과 함께 징병검사에서 현역입대판정을 받았다.

스토니스컹크 측은 "지난 주말 스컬과 에스쿠시와 함께 향후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차피 군대를 갔다와야 하니, 비슷한 시기에 군복무를 마치면 좋겠다는 뜻을 서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토니스컹크는 스컬의 입대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갖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스컬은 군복무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하는 의무인데, 시끄럽게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면서 "공연은 군대 갔다와서 하겠다고 해서 오는 23일쯤으로 예정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남들 다 가는 군대인데, 시끄럽게 가고 싶지 않다. 군대가는 게 무슨 대단한 일이냐. 마지막 모습이라고 선전하면서 공연은 하고 싶지 않다"는 스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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