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홍봉진인턴기자 |
배우 임수정이 허진호 감독의 새 영화 ‘행복’에서 베드신 촬영을 한 소감을 밝혔다.
임수정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행복’(감독 허진호 제작 라이필름,영화사 집)에서 베드신에 관한 질문을 받자 “예고편에서 베드신이 나온 뒤 그렇게 화제를 모을지는 몰랐다. 별 반응이 없었으면 오히려 섭섭했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극 중 황정민과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찍은 것에 대해 임수정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베드신이 있었다. 감독님과 어떤 감정을 어느 정도까지 표현해야 하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단지 노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수정은 “남녀가 만나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베드신이 특별히 들어가면 안된다는 생각은 조금도 없었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래서 베드신은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임수정의 설명이 이어지자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황정민은 “다른 부분은 몰라도 임수정이 베드신을 할 때 ‘숨차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대사를 한다. 그게 너무 섹시하게 들렸다. 다른 행위는 요즘 인터넷에 많으니깐”이라고 보충 설명했다.
또한 허진호 감독 역시 “죽을 수도 있는 여자가 사랑을 하는 데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원래 연기 지도를 잘 안하는데 입술을 만지라는 등 요구를 좀 했다”고 말했다.
허진호 감독의 네 번째 멜로 영화 ‘행복’은 요양소에서 만난 두 남녀가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10월3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