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기자 |
MBC 특별기획 '이산'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순항의 돛을 달았다.
1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방송된 '이산'은 전국 일일 시청률 13.5%를 기록했다.
이는 월화 밤 시간대 드라마 선두를 지키고 있는 SBS '왕과나'가 기록한 25.3%에는 11.8%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KBS 2TV 미니시리즈 '아이엠 샘'이 기록한 6.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산'은 첫 회는 영조가 불분명한 이유로 사도세자(이창훈 분)를 폐서인(廢庶人)하고 뒤주에 가두는 가혹한 형벌을 내리는 내용이 방송됐다.
또한 내관이 될 상직소환 훈련소에서 교육을 받던 대수(권오민 분)가 거세하는 게 두려워 대궐을 도망칠 요량으로 어둠속에서 숨으면서 산(박지빈 분)과 송연(이한나 분)의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첫 방송이후 시청자들도 일단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첫 회부터 재미있었다. 앞으로 쭉 지켜보겠다"는 글이 대거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