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음료회사, 장나라 모델 기용해 2년만에 그룹 승격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9.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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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춘사대상영화제 참석한 장나라 ⓒ홍기원 기자 xanadu@


장나라가 중국에서 톱스타 광고모델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장나라가 모델로 활약하는 중국의 한 음료제품이 지난 2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광고주 회사가 일반 기업에서 그룹으로 승격돼 장나라는 이를 기념하는 자축연에 참가한다. 이에 앞서 광고모델 연장계약 기자회견도 벌인다.


장나라 아버지 주호성 씨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나라가 광고모델인 샤오양런은 광고를 시작한지 2년 만에 매출의 신장으로 사세가 확장돼, 광고주 회사가 그룹으로 승격해 광고모델 연장계약을 하게 됐다"면서 "중국에서는 정부의 허가가 있어야 집단(그룹)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작지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장나라는 오는 22일 산둥성 제남시에서 '샤오양런' 광고 연장 기자회견을 벌이고 이튿날 하북성 석가장에서 열리는 '샤오량런 집단 승격 자축연'에 참가한다.

이에 앞선 오는 20일에는 강소성 남통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한중일 예술제' 개막공연에 참가하며 추석당일인 오는 25일에는 CCTV에서 방송되는 추석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최근 이수영의 8집 쇼케이스 참가와 춘사대상영화제 참가 등 국내 일정을 위해 귀국했던 장나라는 18일 다시 중국 상하이로 출국해 이번 중국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도 장나라의 '비행기 공포증'을 배려해 버스로 이동할 계획이다.

주호성씨에 따르면 장나라의 이번 중국 일정에는 모두 22명이 동행하며, 이들은 35인승 버스로 이동하게 된다.

보통 서너시간의 이동으로 하루 일정을 소화할 수 있지만 버스로 이동하기에 10시간이 넘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

주씨는 "장시간의 버스 여행이기에 DVD나 컵라면 김치 등 간식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장나라는 이번 일정을 마치면 오는 26일, 25시간 동안 배를 타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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