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인턴기자 |
탤런트 유태웅이 김윤경에게 "드라마 끝나기 전에 결혼하라"고 결혼 선배로서 충고했다.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미워도 좋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태웅은 "김윤경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빨리 결혼하라고 조언했다"며 "드라마 마지막 한회 촬영을 남겨놓더라고 드라마하는 중에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신이 경험담이냐는 질문에는 "나도 KBS '불멸의 이순신'을 하는 동안 결혼했는데, 결혼 6개월 만에 아이를 낳았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결혼한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윤경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8년전 윤경이도 어리고 저도 어릴 때 케이블에서 방송된 '떳다 고돌이'라는 드라마를 함께 했었다"며 "20대에 만났다가 30대에 다시 함께 출연하게 됐다. 그래서 40대쯤에 한번 더 만나자고 했다"고 밝혔다.
김윤경은 이날 "6년 사귄 남자친구와 드라마가 끝나면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유태웅은 "아내가 힘들어해서 촬영이 없을 때는 아이 봐주느라 정신이 없다. 추석때도 애 보면서 보낼 것 같다"며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셋째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