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취화선', 英대영박물관에서 상영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09.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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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주연은 MBC 인기 사극 '대장금'과 영화 '취화선'이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에서 상영된다.

대영박물관 측이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주제로 기획한 'Chuseok' 페스티벌의 행사 가운데 하나로 '대장금' 상영을 결정했다.


MBC에 따르면 대영박물관 측은 올해 가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고유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고, 한국의 경우 민족 최대 명절인 'Chuseok'을 주제로 페스티벌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21일 "총 93분짜리 하이라이트로 재편집된 '대장금'이 오는 22일 오후 3시(현지시간), 대영박물관 내 350석 규모의 'BP Lecture Theatre'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세계 각국의 방문객, 영국 현지인, 교포 등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영에 앞서 3분 가량 소개될 인트로 영상에서는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분 '대장금' 신드롬 및 한류 열풍, 문화적 파급 효과 등을 자세히 소개할 것"이라며 "'대장금'은 영화 '취화선'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영상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MBC 글로벌사업본부 국제협력팀의 한 관계자는 "대영박물관이라는 영향력 있는 곳에서 처음으로 우리 드라마를 소개하는 것이라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상영은 '대장금'이 BBC 등 유럽 유수의 방송사로 진출하는 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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