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전도연부터 양자경, 그레이스 박까지..PIFF 별들의 잔치

윤여수 기자 / 입력 : 2007.09.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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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안성기.


안성기와 박중훈, 강수연 그리고 전도연 등 국내 톱스타들과 양자경, 그레이스 박 등 해외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그 무대는 오는 10월4일 개막하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이들 외에도 임수정, 조인성 등과 송혜교, 강동원, 공효진, 사와지리 에리카, 존 조 등 국내외 스타들도 함께 한다.


이들 스타들은 자신들의 출연작으로 혹은 부산국제영화제와 그 기간 함께 열리는 아시안필름마켓이 마련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관객을 만나려 한다.

우선 안성기, 박중훈, 강수연과 일본의 카토 마사야, 미국의 그레이스 박, 중국의 장한위 등 국내외 배우들은 아시아 연기자 네트워크 (APAN)를 오는 10월 5일 출범시킨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의 주요 연기자를 초청해 국내외 감독, 프로듀서, 제작자, 투자자 등과 함께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공식 네트워크를 결성한다.


아시아 영화 발전 기금을 마련해 아시아 유망 감독에게 사전 제작비를 지원하고 아시아 연기자 네트워크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며 컨퍼런스와 공식 만찬, 레드카펫 행사 등을 연다.

전도연, 송혜교, 강동원, 유지태, 공효진 등 국내 스타들은 각각 자신들의 작품으로 다시 관객과 만난다.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전도연은 '밀양'으로, 송혜교는 '황진이', 강동원과 공효진은 이번 영화제에서 국내 첫 공개되는 'M', 천호진과 유아인 등은 '좋지 아니한가' 등의 영화로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거장 등 유명 감독과 영화 관계자들도 부산을 찾는다.

1979년 '양철북'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독일의 폴커 슐뢴도르프 감독을 비롯해, '천년학'의 임권택, '밀양'의 이창동,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 크리스티안 문쥬, '남과 여'의 클로드 를루슈, 개막작 '집결호'의 펑 샤오강, 대만 허우 샤오시엔 감독 등이 부산에 집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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