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추석연휴 나홀로 '생방'..스태프는 '즐거운 울상'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09.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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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에도 자신이 맡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인 것과 관련, 스태프들이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현재 MBC FM4U '펀펀라디오'의 DJ를 맡고있는 박명수는 올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이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박명수의 한 측근은 21일 "박명수씨는 그동안에도 아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녹음이 아닌,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왔다"며 "집도 MBC 방송국과 근접한 여의도에 있어, 추석 연휴 마지막날에도 생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명수의 추석 연휴 기간 중 생방송은, 추석 연휴 동안 방송되는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 중 적지 않은 프로그램들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녹음으로 진행되는 경우와 사뭇 반대되는 사례라 눈길을 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스태프들의 반응. 현재 MBC 라디오 스튜디오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7층 벽에는 라디오국 관계자들이 직접 제작한 신문 형식의 인쇄물들이 붙어 있는데, 여기에 박명수의 생방송과 관련 사안을 유쾌하게 표현한 글도 있다.


이 글에는 "추석 특집 TV 프로그램 녹화를 이미 다 마친 '거성' 박명수씨께서 추석 연휴 중에도 특별히 할 일도 없다며 라디오를 생방송으로 가자고 하니 스태프들은 과연 어쩌란 말인가"란 재기 넘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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