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를 웃돌던 배용준, 문소리, 윤태영, 이지아 주연의 MBC 수목 팬터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영화 '괴물'의 '괴력'에 시청률 20%대로 추락했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태왕사신기'는 전국 일일 시청률 23.4%(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시간대 방송된 KBS 특선 한국 영화 '괴물' 1부와 2부가 각각 17%와 23.1%를 기록하면서 시청률이 하락 곡선을 그리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지난 19일과 20일 시청률 30%대를 웃도는 시청률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광개토대왕 담덕(배용준 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지난 방송분에서 윤태영과 배용준의 격구 장면이 방송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배용준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신예 이지아가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