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 남북정상회담으로 첫방송 1주일 연기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09.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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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로비스트'가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첫방송이 1주일 연기됐다.

'로비스트' 제작진은 28일 "'로비스트' 첫방송이 당초 오는 10월3일로 예정됐지만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하기 위해 10월10일로 변경했다"며 "이같은 방침은 오늘 오전 전격 결정됐으며, '로비스트' 제작발표회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측에 따르면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0월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열림에 따라 국민들에게 한민족의 역사적인 행사가 될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자세하기 전하기 위해서는 남북정상회담관련 특집방송 편성이 불가피해 '로비스트' 첫 방송을 아예 늦추기로 했다.

이로써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로비스트'는 현재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와의 경쟁도 일주일 늦추게 됐다.

로비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비스트'는 모두 1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송일국과 장진영, 한재석,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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