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를 벌이는 빅마마 ⓒ김병관 기자 rainkimbk |
여성4인조 그룹 빅마마가 쇼케이스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빅마마는 28일 오후 서울 압구정클럽에서 4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는 배우 하정우가 출연한 타이틀곡 '배반' 뮤직비디오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곧이어 무대에 오른 빅마마는 '배반'을 부르며 라이브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첫 곡을 끝낸 뒤 카메라 불빛이 연신 터지는 것이 어색한 듯 멤버 신연아는 "쇼케이스란 것을 처음 해보는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긴장된다. 카메라 셔터가 연신 터지니 우리가 뭔가 잘못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긴장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빅마마는 4집 수록곡 '소리질러' 'Fla Fla Fla' '끝이라는 말'을 연이어 쏟아내며 특별 초대된 50여 팬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Fla Fla Fla'를 부를 때는 빅마마만의 깜찍한 안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오는 10월3일 발매되는 4집 블로섬(Blossom)'은 빅마마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첫 선을 보이는 음반으로,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음악'이라는 컨셉트 아래 다양한 음악들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이영현이 직접 작사, 작곡한 '끝이라는 말'은 정통 발라드 곡으로, 2집 '아이 위시(I Wish)' 이후 오랜만에 시도되는 멤버들간의 합창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