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로비스트', 영화 못지않은 리얼총격전 '눈길'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09.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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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로비스트'가 목숨을 건 무기 로비스트들의 활약상을 선보였다.

28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로비스트' 제작발표회에서 10회분과 함께 일부 하이라이트를 40여분간 선보였다.


10회는 키르키즈스탄 로케이션을 한 장면으로 구 소련연방이었던 이 나라의 정부군과 반군에게 각각 무기를 팔기 위해 모여든 로비스트 마리아(장진영 분), 해리(송일국 분), 태혁(한재석 분), 제임스(허준호 분)의 면면을 담았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인 연이은 리얼한 총격전. 해리가 반군에게 무기를 팔려다가 정부군의 총격을 받는다. 반군의 공격으로 목숨을 구하지만 잡혀서 감시를 당하는 처지가 된다. 이 과정에서 현지 황야에서 수십명의 현지 엑스트라가 펼치는 총격전과 총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로비스트로 첫 발을 내딘 마리아는 정부측에 무기를 팔기 위해 장관의 아들과 승마와 사격을 즐기다가 반군측의 공격을 받고 인질로 잡힌다. 이 장면에서도 웬만한 영화 못지 않은 총격전을 벌여 사실감을 더했다.


이어 반군은 해리에게 마리아를 쏴죽이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해리가 마리아에게 총을 겨누는 급박한 장면이 펼쳐졌다.

"살상과 파괴를 위해서, 살상과 파괴를 막기 위해서 무기를 필요로 한다. 그녀와 난 무기로비스트였고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인연이다"라는 해리의 내레이션이 흘러 나와 목숨을 건 무기 로비스트의 생활을 시사했다.

한편 해리를 로비스트로 키우는 섹시하고 화려한 조직 보스 마담 채(김미숙 분), 보스의 아들 앤디(김다현 분)과 해리의 여동생 수지(최자혜 분)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다룬 하이라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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