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CEO 전문 MC'로 거듭난다.
박명수는 오는 11월 초 개국 예정인 OBS경인TV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 CEO(Chief Executive Officerㆍ최고 경영자) 관련 프로그램의 단독 진행자로 최근 낙점됐다.
박명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국내외를 망라한 여러 기업의 CEO들과 하루를 함께 보내며 이들의 회사 및 집에서의 일상을 시청자들에 자세히 소개하고, 성공 노하우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중간에 본인 특유의 '유쾌한 호통'도 곁들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담당할 OBS의 김명환 PD는 최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요즘 들어 시청자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CEO들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PD는 이어 "CEO들의 성공담과 경영 철학을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개그맨 박명수씨를 단독 MC로 섭외했다"며 "여기에는 박명수씨 본인이 현재 치킨 및 피자 프렌차이즈를 직접 경영하고 있는 CEO란 점도 한몫을 했다"고 전했다.
김PD는 "박명수씨가 매주 한명의 CEO와 하루를 함께 할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야외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박명수씨가 CEO들을 유쾌하게 호통치는 장면도 선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CEO들과 만날 OBS 프로그램은 11월5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