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
배우 김성은(24)이 방송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연출 이훈희)에서 '음치'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은은 재훈 신정환과 함께 '불후의 명곡' MC로, 과거 정상을 유지했던 톱가수들의 노래를 배우고 따라 부르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음정과 어설픈 고음처리로 '타고난 음치'고 평가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매 회 향상되지 않는 가창력은 가수 김흥국 편에서 절정을 이루며 김흥국을 성나게 할 정도의 형편없는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대박'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김성은은 노래 실력은 형편없지만 목에 핏대가 설 정도로 열심을 보이고 있어 열정만큼은 높이 평가되며 '급호감'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성은의 실제 노래실력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 원래 음치일까.
한 관계자는 4일 "김성은이 '불후의 명곡'에서 평가되고 있는 '절대 음치'는 아니지만 노래를 잘하는 편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불후의 명곡' 초대손님들은 80년대와 90년대에 이르는 톱가수들로 24살인 김성은이 당시 곡을 모른다는 점도 음치로 보이기는데 주요한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성은은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서 초대손님이 정해지면 녹화전 히트곡을 사전에 준비하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는 토요일 별로의 프로그램으로 재방송되는 등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