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 "진정한 히어로는 일에 열심인 사람"

윤여수 기자 / 입력 : 2007.10.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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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청춘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자신이 주연한 영화 제목에 빗대 진정한 '히어로'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4일 내한한 기무라 타쿠야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한국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진정한 히어로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자신이 소속된 인기그룹 SMAP의 멤버 나카이, 가토리, 초난강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히어로'라는 말을 듣고 연상되는 건 자신을 들여다보며 자신이 맡은 열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 2001년 후지TV가 방송한 동명의 인기드라마를 영화한 '히어로'에서도 드라마 속 같은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해 "6년의 시간이 지났다"면서 "드라마가 끝났을 때 캐릭터와 완전히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에 출연하면서 "그 놈이 여전하구나 하는 생가을 했다"면서 "이 친구는 항상 그대로라는 느낌을 준다. 나도 변한 게 없어 바로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무라 타쿠야가 엉뚱하지만 정의감 넘치는 검사 역을 맡아 사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히어로'는 오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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