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다음달 초 미국행… '아메리칸 드림'에 한발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0.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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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비 ⓒ홍기원 기자 xanadu@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영어공부와 미국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을 위해 다음달 초 미국으로 떠난다.

비 측에 따르면 비는 오는 11월 초 미국으로 출국하며, 뉴욕이나 LA, 시카고 등지를 돌며 여행 겸 현지에서 영어공부를 위한 학교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함께 미국 현지 에이전트와 음반사, 퍼블리싱 회사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비는 이미 지난 6월 미국 방문 당시 현지 유수의 에이전트들과 접촉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국 음반을 위한 프로듀서 계약도 대략의 그림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비는 계약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당시 비는 톰 크루즈와 조지 클루니가 소속된 CAA와 김윤진이 소속된 윌리엄 모리스, 엠데버 등 미국 굴지의 연예기획사들과 데프잼, 인터스쿱 등 최대의 음반기획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비의 미국진출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우선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최근 코스닥 상장사 세이텍을 인수했다. 아울러 비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내년 5월 전세계 개봉할 것으로 전해져 비는 이를 시작으로 미국 진출의 서막을 열 것으로 보인다.


비 측은 "현재 미국 진출에 관해서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모든 일을 서두르지 않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는 6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커우 축구경기장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벌이며, 오는 27일에는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단독 콘서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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