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5분 연장방송 "'로비스트' 연속방영 때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10.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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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10, 11일 밤 방영될 8, 9회를 평소보다 5분 늘려 방송할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왕사신기' 측은 10일 오전 '태왕사신기' 8, 9회를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오후 9시55분부터 11시10분까지 각각 방송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태왕사신기' 방송사인 MBC의 한 관계자는 10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방영 시간을 몇 분 늘린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도 "굳이 그 이유를 꼽는다면 오늘부터 SBS를 통해 방송될 수목 드라마 '로비스트'가 10, 11일 이틀 연속 2회씩을 편성, 총 4회를 방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영 전부터 '태왕사신기'의 경쟁작으로 꼽혀 온 송일국 장진영 주연의 SBS '로비스트'의 첫 방송과 관련, MBC도 적지 않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로비스트'는 10일 오후 9시 55분부터 11일 0시 25분까지 1, 2회를 연속 방영하며, 그 다음날이 11일에도 같은 시간대에 3, 4회를 연이어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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