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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정희 ⓒ임성균 기자 tjdrbs23@ |
최근 미국의 힙합스타 아웃캐스트와 프로듀서 계약을 맺은 가수 임정희가 비슷한 시기에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비와 세븐 등에 대해 "경쟁자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임정희는 이미 아웃캐스트와 프로듀서 계약을 맺어 내년 초 미국에서 데뷔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와 세븐 등 톱스타를 비롯해 지솔, 민 등 신인가수들도 임정희와 비슷한 시기인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미국 음반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임정희는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비슷한 시기에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에 경쟁이라고 볼 수 있지만, 굳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어느 누구든 한 사람이 잘 해주면 그 뒤에 따라오는 사람도 잘 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다 잘 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왕이면 내가 이들 중 처음을 이끌어주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정희는 미국 시장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의견도 함께 피력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분명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있지만 그 동안 뚜렷한 결과가 없었다"면서 "아시아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만,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인도 (현지에서 잘)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바꿔보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임정희가 최근 발표한 3집은 타이틀곡 '사랑에 미치면'을 중심으로 수록곡들이 고른 인기를 보이며 각종 온라인 차트 상위권을 장식하고 있다.
